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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개인화 뱅킹, 나의 금융생활을 꼼꼼하게 챙겨주는 파트너 - 글로벌 은행들의 초개인화 뱅킹 사례와 시사점

이새롬 날짜 2022-04-21 조회수 1,146

● 초개인화 뱅킹(hyper-personalized banking)은 인공지능, 마이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금융생활 전반을 세밀하게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로 은행업의 주요 트렌드로 부상 

 

● 글로벌 은행들은 ① 세밀한 금융생활 관리, ② 실시간(real-time)으로 금융활동 지원, ③ 금융니즈 예측을 통한 선제적 대응 등을 통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

 

● [① 세밀한 금융생활 관리: Wells Fargo, ABN Amro] 개인의 자산·부채, 소비·지출 등의 포괄적인 금융생활 분석 외에도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해지, 사후(死後)서비스, 구체적인 신용등급 개선 방안 등 세밀한 부분까지 관리 

- ABN Amro는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다양한 구독서비스에 대한 정리와 해지 서비스, 가족이 사망할 경우 해당 가족의 금융정보를 대신 취합 등 니치(niche) 전략을 활용

- Wells Fargo는 맞춤형 대출상품 추천, DTI 계산기, 월별 신용등급 개선표 등을 통해 초개인화된 부채관리 서비스에 집중 

 

● [② 실시간(real-time)으로 금융활동 지원: Bank of Ireland, Capital One] 고객의 금융니즈를 실시간으로 발굴하고,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 

- Bank of Ireland는 ‘Netflix on Banking’을 목표로 설정하고, Netflix의 특징인 ‘구독’과 ‘추천’을 은행 서비스에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

- Capital One은 금융회사 최초로 고객의 물리적인 위치에 따라 적절한 카드 혜택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시도 

 

● [③ 금융니즈 예측을 통한 선제적 대응 : RBC(Royal Bank of Canada)] 앞으로 7일 동안 예상되는 고객의 금융지출을 리포팅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잠재적인 금융니즈를 발굴

 

● 마이데이터 사업이 2022년부터 본격화되면서 국내 시중은행들은 다양한 초개인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, 아직은 통합 금융정보 제공과 금융상품 추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 

 

● 국내 은행들도 해외사례를 참고해 앱에서 바로 구독서비스 해지, 사후 서비스(ABN Amro), 위치기반 신용카드 혜택 알림(Capital One), 향후 예상되는 지출 알림(RBC)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초개인화 서비스를 개발하고, 적극적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력을 확보·내재화 필요 

 

 

작성자: 디지털금융연구실 이새롬 수석연구원 (02-2173-0567)

책임자: 디지털금융연구실 손준범 실장 (02-2173-0502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