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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∙금융시장

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가격의 완만한 오름세 - 3월 금융시장 브리프

허문종, 이다은, 박수빈 날짜 2021-03-03 조회수 6,601

●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으로 2월 중 위험자산가격의 변동성이 확대

- 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, 바이든 행정부의 1.9조 달러 규모 부양책 추진, 백신 보급 확산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(2.16일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2.24%, 6년 6개월 만에 최고치)

- 그러나,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에 비추어 보면 인플레이션이 통화정책의 변화를 초래하여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기조적으로 변경시킬 만한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판단

* 파월 의장은 의회 청문회(2.23~24일)에서 고용 부진을 감안하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%에 도달하기까지 3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발언

● 미래 인플레이션 기대가 2월 중 상당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보여 3~4월에는 국내외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에 그치고 주요국 통화와 주가는 완만한 강세기조를 나타낼 전망

- 한은과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(한국 0.50%, 미국 0.25%)

- 국고채 금리는 경기 회복과 물가 상승 기대, 추경 편성 등 확장적 재정운용(국채수급 부담)을 반영하여 완만한 오름세(국고 3년물 2월말 1.02% → 3월말 1.04% → 4월말 1.06%)

> 선진국 국채금리도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 기대, 확장적 재정운용에 따른 발행물량 증가로 소폭 상승(미 국채 10년물 2월말 1.41% → 3월말 1.45% → 4월말 1.49%)

- 원화는 국내 수출경기 회복세, 경상수지 흑자 기조, 위안화 절상과의 동반 흐름으로 강세압력이 다소 우세(원/달러 2월말 1,124원 → 3월말 1,120원 → 4월말 1,115원)

> 주요국 통화는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 재개, 경제 정상화 기대로 달러화 대비 소폭 강세

- 한·미 주가지수는 기업실적(특히 반도체 등 IT 업종) 개선,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배경으로 완만한 오름세 지속(KOSPI 2월말 3,013 → 3월말 3,050 → 4월말 3,100)

 

작성자: 경제·글로벌연구실 허문종 연구위원(02-2173-0568), 이다은 연구원(02-2173-0578), 박수빈 조사원(02-2173-0556)

책임자: 경제·글로벌연구실 권영선 실장(02-2173-0569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