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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성장·고물가 시대, 인프라투자로 극복! - 글로벌 인프라금융 시장 분석 및 시사점

신동림 날짜 2023-10-31 조회수 1,052

● 인프라 개발은 그간 정부 중심으로 육성되어 왔으나 최근의 고물가·고금리 환경 속에서 민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

- 전세계 인프라금융 시장 동향을 지역별·산업별로 진단하고, 인프라 펀드/PF 부문 글로벌 선두주자인 호주 Macquarie 그룹과 일본 3대 금융그룹의 Best Practice를 분석

 

● 지난 10년간 지역별·섹터별 글로벌 민간 인프라금융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, 아시아에서 북미로, 화석연료·교통 등 전통적 인프라에서 “그린” 인프라로 투자자금이 이동

- [지역별] 북미지역의 경우 신규인프라 구축보다는 노후화된 기존 인프라를 개량하는 목적의 프로젝트가 많아 비교적 성과목표가 구체적이고 신뢰성 있는 수요예측이 가능해 투자위험이 낮은 특징

* 아시아지역의 축소는 인도에서 과도한 입찰경쟁 및 저가수주 경쟁, 복잡한 인허가 절차, 통계자료 부실, 제도변화에 따른 기업부담 가중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다수 PPP 프로젝트가 지연·철회된 영향이 컸음

- [산업별]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함에 따라 “그린” 분야로 자금이 집중됐으며,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비대면화로 “통신” 분야 투자도 확대

 

● 호주 Macquarie 그룹은 자국내 우호적 제도하에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일찍이 인프라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함으로써 글로벌 1위 인프라 운용사 지위를 획득

- 단순 펀드 운용·성과보수(Macquarie AM)뿐 아니라 인수 과정에 계열사가 참여하여 IB 자문·인수주선(Macquarie Capital), 대출이자(Banking & Financial Services) 등 다양한 형태의 수익을 수취

 

● 일본 3대 금융그룹은 2010년대 초 정부 지원책, 유럽계 금융회사 입지 축소 등 우호적인 환경을 활용하여 국책은행-제조·건설기업-종합상사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세계 PPP에 참여한 결과 글로벌 PF대출 선두주자로 빠르게 부상

 

● 아직 Track record가 풍부하지 않은 국내 금융그룹들의 경우 거점 진출국, 특히 동남아국가를 중심으로 신규기회를 모색하고,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트렌드 속에서 유망분야로 자리매김한 “그린” 산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

- 그린 인프라금융 추진 시 그룹 탄소중립 등 ESG경영 실천과의 연계성도 검토할 필요

 

● 글로벌 사례를 참고하여 대내외 시너지를 강화하면서 인프라금융을 확장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

 

 


작성자: ESG·자산관리연구실 신동림 선임연구원 (02-2173-0565) 

책임자: ESG·자산관리연구실 임재호 실장 (02-2173-0583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