● 뱅가드(Vanguard)는 2013년 미국 DC형 퇴직연금 운용자산(AUM) 규모 1위 플레이어로 도약한 이후 현재까지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

●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 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패시브(Passive) 투자방식으로 연금시장의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, 뱅가드는 축적해 온 패시브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의 입지를 빠르게 강화

● 뱅가드는 ① 경쟁우위(가격경쟁력)를 극대화하기 위해 ‘공격적 저가전략’에 주력하고 ②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출시하여 퇴직연금사업을 자문영역 등으로 확장하며 ③ 퇴직연금 관련 운영지원 서비스를 Anchor로 고객기반을 확대하는 전략을 이행

● 뱅가드가 DC형 운용자산 규모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퇴직연금 사업자로서 신뢰도를 구축할 수 있었던 핵심원동력은 ‘낮은 운용보수’에 기반한 수익률 제고와 ‘안정적 운용성과’인 만큼, 장기간 운용되는 퇴직연금의 특성과 투자목적에 충실할 필요  

● 향후 국내 퇴직연금시장에 로보어드바이저 도입이 예상되는 만큼, 뱅가드의 사례를 참고하여 초기시장을 선점함으로써 기존고객 retention 강화, 젊은층 신규고객 유입을 도모하는 한편, 자문서비스 부문에서의 퇴직연금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필요

작성자: ESG·자산관리연구실 김신진 연구원 (02-2173-0558) 

책임자: ESG·자산관리연구실 임재호 실장 (02-2173-0583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