● ‘디지털 조직문화’는 조직이 대외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내부적으로 디지털 전환(DT)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조직의 ‘문화적 가치·신념·행동’으로 정의

● DT의 가장 큰 장애물로 문화적 요소가 부각되면서, ‘디지털 조직문화’가 DT의 핵심성공요인으로 부상

- 글로벌 컨설팅사 Capgemini의 조사에서 조직문화가 DT의 가장 큰 장애물로 평가되었으며,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추세

- DT에 실패한 대부분 기업이 조직문화 혁신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, DT에 따른 구조적 변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조직문화 구축이 DT의 핵심성공요인으로 부상

● 성공적인 DT를 실현한 글로벌 금융사는 민첩성·혁신성·디지털 개방적 문화 조성을 위해, ① 애자일 운영체계, ② 오픈 이노베이션, ③ 디지털 변화관리를 추진

- [① 애자일 운영체계] BBVA는 소프트웨어 기업처럼 기민한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해, 전사적으로 애자일 운영체계를 도입하여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문화를 강화하였고 프로세스 효율화도 달성

- [② 오픈 이노베이션] CaixaBank는 고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로부터 혁신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비즈니스에 반영하고 있으며, DBS는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DNA를 조직에 이식

- [③ 디지털 변화관리] Citi Bank는 임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에 친숙한 MZ세대가 역멘토링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임원의 디지털 관여도를 제고하였고, HSBC는 디지털 KPI를 통해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강화

● 국내 금융사도 DT의 성공을 위해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과제를 도입하고, 전사적인 변화관리를 지속 추진할 필요

작성자: 기업문화연구실 박태영 책임연구원 (02-2173-0522)

책임자: 기업문화연구실 김진선 실장 (02-2173-0504)